'맨유판 김정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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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판 김정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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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10번 마이누'가 날아 올랐다. 후반 14분 우측면에 위치한 마이누가 박스를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수비와 골키퍼를 쏜살같이 지나갔고, 반대편의 디오구 달롯에게 정확히 배달됐다. 달롯은 손쉽게 득점에 성공하며 1-0을 만들었다.

UEL에서 승승장구하는 맨유였다. 리그에서의 부진한 경기력과는 달리, UEL에서는 리그 페이즈 7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16강 직행 가능성은 높았지만, 8위권 안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맨유였다.

과거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로 화려한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뼈트라이커' 김정우가 생각나는 플레이였다. '10번 역할'을 부여 받은 마이누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 직후 아모림 감독이 입을 열었다. 아모림 감독은 "나는 마이누를 10번 위치에 배치했다.그가 미드필더로서 수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대문이다. 선수들의 최적 포지션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10번 역할을 맡은 마이누는 박스 근처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포지션에도 좋은 모습을 보인 마이누를 칭찬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어김없이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지만,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마이누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기용한 것. 에릭센의 경우 과거 토트넘에서 해당 역할을 소화했기에 우려는 없었지만, 마이누는 그간 계속해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담당했기에 의문 부호가 들었다.

끝내 득점까지 달성한 마이누였다. 후반 22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좌측면에서 돌파를 가져간 후, 컷백 크로스를 올렸다. (emoe.org)박스 안에 있던 마이누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맨유는 마이누의 1골 1도움 활약으로 2-0 승리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아울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나시오날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슈테아우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5승 3무(승점 18)로 3위를 기록,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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