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2년 419억원' 김하성은 아쉽겠지만…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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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1 13:06

당초 김하성은 시즌이 끝나기 전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끝내 김하성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어깨 부상이 송구에 영향을 미쳤던 까닭이다. 이에 김하성은 일찍부터 2025시즌을 준비했다. '악마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고,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통해 어깨 수술까지 받으며 2024시즌에 대한 미련을 지웠다.
FA 미아가 된 것보다는 낫지만, 사실 김하성의 계약은 '헐값'에 가깝다. 김하성은 2023시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검증된 자원'이기 때문. 그래도 처음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수 있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 달러(약 404억원)와 비교한다면, 김하성의 급여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미국 복수 언론은 김하성이 아닌,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잘 영입했다는 분위기다. 'MLB.com'은 "김하성이 유격수를 맡게 되면 탬파베이는 수비에서 많은 것을 희생하지 않고도 공격적일 수 있게 된다. 김하성의 건강과 팔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겠지만, 김하성과 계약하는 것은 가치가 있는 도박"이라고 평가했고,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적당한 가격으로 정말 강력한 선수를 영입했다"고 호평했다.
미국 'EPSN'의 제프 파산을 비롯해 'MLB.com' 등 현지 복수 언론은 30일(한국시각)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약 419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약 세부 내용으로는 올해 김하성은 1300만 달러(약 188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2025시즌이 끝난 뒤에는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계약과 행선지를 찾아 떠날 수 있다. 하지만 탬파베이에서 잔류를 희망할 경우엔 2026시즌 1600만 달러(약 231억원)의 급여를 받는다. 그리고 김하성의 계약에는 타석수에 따른 인센티브 200만 달러(약 29억원)도 포함이 돼 있다.
그러던 중 30일 김하성의 깜짝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대상은 바로 탬파베이 레이스였다. 'MLB.com'이 김하성과 탬파베이를 살짝 연결시켰던 것을 제외하면, 겨우내 단 한 번도 연결고리기 형성되지 않았던 팀이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영입에 꽤나 진심이었다. 2년 2900만 달러의 계약은 탬파베이 구단 역대 5위에 해당되는 '대형 계약'이었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앞둔 지난해는 김하성에게 악몽과도 같았다. 주 포지션이었던 유격수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기회를 손에 넣었지만, 수비를 비롯해 공격력에서 지표가 모두 떨어진 것은 물론 시즌 막판에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통해 1루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까지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FA 미아가 된 것보다는 낫지만, 사실 김하성의 계약은 '헐값'에 가깝다. 김하성은 2023시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검증된 자원'이기 때문. 그래도 처음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수 있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 달러(약 404억원)와 비교한다면, 김하성의 급여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미국 복수 언론은 김하성이 아닌,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잘 영입했다는 분위기다. 'MLB.com'은 "김하성이 유격수를 맡게 되면 탬파베이는 수비에서 많은 것을 희생하지 않고도 공격적일 수 있게 된다. 김하성의 건강과 팔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겠지만, 김하성과 계약하는 것은 가치가 있는 도박"이라고 평가했고,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적당한 가격으로 정말 강력한 선수를 영입했다"고 호평했다.
미국 'EPSN'의 제프 파산을 비롯해 'MLB.com' 등 현지 복수 언론은 30일(한국시각)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약 419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약 세부 내용으로는 올해 김하성은 1300만 달러(약 188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2025시즌이 끝난 뒤에는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계약과 행선지를 찾아 떠날 수 있다. 하지만 탬파베이에서 잔류를 희망할 경우엔 2026시즌 1600만 달러(약 231억원)의 급여를 받는다. 그리고 김하성의 계약에는 타석수에 따른 인센티브 200만 달러(약 29억원)도 포함이 돼 있다.
그러던 중 30일 김하성의 깜짝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대상은 바로 탬파베이 레이스였다. 'MLB.com'이 김하성과 탬파베이를 살짝 연결시켰던 것을 제외하면, 겨우내 단 한 번도 연결고리기 형성되지 않았던 팀이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영입에 꽤나 진심이었다. 2년 2900만 달러의 계약은 탬파베이 구단 역대 5위에 해당되는 '대형 계약'이었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앞둔 지난해는 김하성에게 악몽과도 같았다. 주 포지션이었던 유격수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기회를 손에 넣었지만, 수비를 비롯해 공격력에서 지표가 모두 떨어진 것은 물론 시즌 막판에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통해 1루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까지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